지난달 16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바딤 메드베데프
소련대통령평의회 자문위원은 최근 "한-소경제협조 전망이 밝다"고 평가
했다고 모스크바 방송이 3일 보도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메드베데프는 서울방문을 마치고 모스크바로 귀환한
직후 가진 소련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방한기간중 <>소련학자들이
개발한 기술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소련에 합작기업을 설립하자는 한국측의
제안을 실현시킬 것을 합의했고 <>한국경제계대표들이 광범한 경제협조
용의를 표시했으며 <>소비재구입을 위해 소련측에 한국이 차관을 제공
하겠다는 의향을 표시했다고 설명하면서 그같이 평가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메드베데프는 이어 방한기간중 논의됐던 경협문제가 곧 있을 한-소정상
회담에서 합의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방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