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 노동조합협의회는 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과 공동으로 내년도
국책은행 임금예산확보를 위해 7일 하오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국책은행 임금지침 분쇄 및 예산확보 촉구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주택/국민/산업/중소기업은행 노조로 구성된 국책은행 노조협의회는
최근 내년도 예산확보공동투쟁위원회를 결정한데 이어 이번 정부종합
청사앞 집회를 갖기 위해 지난4일 과천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제출
했다.
이들은 "최근 정부가 정부투자기관에 대해 5-7%의 91년도 임금예산
가이드라인을 설정한 것은 국책은행 노동자들을 임금억제정책의
제물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밝히고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을 감안할
때 내년도 임금을 19.3%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