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원에서 각종 차량의 주.정차위반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실시된
이후 지하철과 좌석버스 이용시민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승용차의
도심 통행량은 줄어들고 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성단속원 3백65명을 비롯, 경찰과 시산하직원등
매일 8 천4백여명을 동원, 지난달 1일부터 시내일원에서 주.정차위반등
교통단속을 실시한 이래 1개월동안 지하철이용시민은 하루평균
8만여명(2.2%)이 늘었고 좌석버스 승객 도 1만8천3백여명이(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평균 10만에 가까운 시민들이 도심을 이동하는데 택시나
승용차,소형 승합차 대신에 지하철,좌석버스등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면 승용차 도심통행량은 감소해 하루 유입대수가
4만3천7백30대(2.8%)나 줄어 들었다.
특히 간선도로변은 주정차위반 집중단속으로 차량흐름의 속도가 크게
개선돼 도 심은 시속 17.5km에서 22.1km로, 외곽은 21.4km에서 23.1km으로
각각 빨라진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정차단속이 강력히 실시되자 시내주차장이용도 크게 늘어
도심지역의 13개 주차장의 경우 하루평균 이용 차량이 평소
2천6백51대였으나 단속후에는 3천1백11대 로 늘어 이용도가 17.4%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2일부터 12월1일까지 한달동안 총45만7백72대를
주정차위반으 로 적발, 이가운데 2만1천32대를 견인조치하고
27만3천1백58대는 과태료처분, 15만6천5백52대는 경고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