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하오 본회의를 열어 7.8 양일간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의
내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벌인뒤 오는 10일 본회의를 속개, 지자제선거법
등을 처리키로 의결했다.
여야는 이에앞서 이날 상오 총무회담에서 국회공전사태를 더 이상
방치할수 없 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일단 7일부터 이틀간 상임위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면서 지자제협상을 병행키로
합의한뒤 운영위를 열어 의사일정을 재 조정했다.
이에따라 국회는 이틀간의 공전끝에 정상화됐다.
박준규국회의장은 이날 하오 본회의에서 "지자제관련법안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협의가 미진해 귀중한 회기를 2일간이나 유회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다행히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는 원만히 합의했다"면서 "국정의
현안이 산적해 있는 점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상임위 예비심사를
8일까지 끝내는등 주야를 무릅쓰고 국정심 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