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모가공및 오리털재킷 전문생산업체인 태평양물산이 중국에 단독투자로
오리털 가공공장을 건설한다.
태평양물산은 최근 중국당국으로부터의 투자승인과 함께 현지법인인
영파태평양우융유한공사를 설립, 중국 절강성영파기술개발지구에
우모가공및 봉제공장건설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모두 2백 85만 달러를 투자, 월 6백톤 생산규모의 우모가공
2개라인과 5개사의 봉제라인을 설치, 내년 3월 일부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 봉제라인이 완공되는 92년부터는 연간 1천 6백만달러어치의 오리털
재킷및 우모를 생산, 일부는 국내에 반입하고 대부분 제 3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태평양물산은 그동안 중국산 원모를 수입, 제품을 생산해 연간
5천만달러어치를 수출했으나 안정된 원료공급선 확보와 생산비용절감을
위해 직접 중국투자에 나섰다.
공장이 건설되는 영파지구는 오리털의 주산지이며 값싼 노동력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오리털재킷 생산공장을
건설,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