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 비서실도 대폭 개편할듯 ***
노태우대통령은 내년초에 전면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내년초 국무총리를 포함 거의 대부분의 각료를 개편할
것으로 예상 되며 개각과 함께 청와대비서실의 개편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의 한고위 소식통은 8일 "항간에 연내 개각설이 나돌고 있으나
노태우대통 령은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노대통령이 연내 에 정치 경제 사회안정을 기하겠다고 밝힌만큼
연내에는 이 문제에 치중하게 될것" 이라고 강조, 연내 개각설을 부인했다.
소식통은 또 "노대통령은 대통령취임 3주년을 맞는 내년 2월에 앞서
후반기통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취임 2년이 넘은 강영훈국무총리의
명예퇴진과 함께 대폭적인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년초
개각가능성을 시사하고 "내년초 개각은 총 리를 재외한 대부분의 내각을
개편한 지난 3.17개각 이상의 폭으로 조각의 성격을 띠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통일원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정부조직 법개정안이 통과되면 이에 따라 통일원장관등에
대한 개편도 아울러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청와대비서실 개편과 관련, "최근 임명된 김영일 민정수석
비서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서진이 대상이 될 것같다"고 전하고 "노재봉
비서실장과 정책담당특 보등도 이동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