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군'' 정지영감독등 4명 삭발 **
한국영화인협회 회원 3백여명은 8일 하오 2시께 서울종로구
종로3가 서울시네마타운 앞에서 ''UIP직배영화 상영 반대결의대회''를
갖고 미국의 영화배급회 사인 UIP의 직배영화상영은 민족문화의
말살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UIP직배영화의 개봉을 거부할 것을 결
의했다.
영화인들은 이날 채택한 결의문에서 UIP직배영화의 국내상영으로
한국영화인들의 생존권과 민족문화가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하며
UIP직배영화인 ''사랑과 영혼'' 의 상영철회 <>현행 영화관계 악법의 철폐
<>새로운 영화진흥법 제정등을 요구했다.
특히 영화 ''남부군''의 감독 정지영씨(44)등 영화인 4명은 이 집회에서
직배영화의 상영 중단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삭발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