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와 불편한 관계에 있었던 차티차이 춘하반 태국 총리가 사임
했다고 정부 대변인이 8일 발표했다.
수비트 요드마니 대변인은 차티차이 총리가 부미볼 국왕을 한시간동안
알현한후 사임했다고 말하고 "총리의 사임은 정치및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정부를 안정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 정치지도자들은 군부와의 권력투쟁으로 진퇴유곡에 처했던
차티차이 총리가 국왕으로부터 다시 총리지명을 받아 조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차티차이 정부는 일부 각료가 군부를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군부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았으며 부정, 무능및 내부 알력때문에
여론으로부터 비판이 점 증했었다.
차티차이 총리와 그의 내각은 의회에서 차기총리를 정식 선포할때까지
과도정부로서 기능을 발휘하게된다. 12년만의 첫 민선총리로 알려진
차티차이 총리는 88년8 월 총리에 취임했으며 군장성및 외교관 출신인
그는 군부의 권력개입을 잘 처리해온 유능한 정치인으로 평가받아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