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미국으로부터 강도높은 통상압력을 받고 있다.
*** 양국간 무역불균형 심화 ***
저널오브커머스지보도에 따르면 릴리 주중미 대사는 최근 북경서 열린
미중통상회의 기간중 주말뉴스브리핑을 통해 현재 양국간 무역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중국이 미국산 제품을 더많이 수입하지 않을
경우 통상보복조치가 발동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릴리 대사는 1년전부터 중국의 대미무역흑자규모가 극히 염려스러울
정도로 확대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중국의 수입개방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301조가 발동될 가능성이 크다고 단언했다.
중국의 대미구매사절단이 보잉사의 항공기, 미국산소맥, 운송장비등을
수입 확대키로 했으나 이것으로는 미흡하다고 그는 말하고 미국산 제품
구매프로그램의 확장개편을 통해 미국산 발전장비, 통신장비, 기타 전자제품
등을 수입증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시장도 개방해야 ***
그는 이어 미국이 바라는 것은 미국산제품 구매확대 뿐만 아니라 시장
개방도 해당된다고 말하고 특히 연간 1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미지적
재산권침해비용문제도 해결돼야 하는 과제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중국정부측은 미정부가 홍콩서 만들어진 제품을 중국산으로
분류하기 대문에 중국의 대미 흑자규모가 과대평가된 것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