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장사본제출 방소문제등 논의 ***
최호중외무장관은 10일상오 올레그 소콜로프 초대주한소련대사의
예방을 받고 대사부임에 따른 신임장사본을 제출받은뒤 노태우대통령의
방소준비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상견례를 겸한 이날 요담에서 최장관은 소콜로프대사가 노대통령의
방소에 맞춰 부임한 것을 환영하며 역사적인 한.소정상회담과
셰바르드나제 소련외무장관과의 두번째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콜로프대사는 양국의 수교직후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으며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 임하는 양국 정부의
기본입장이 서로 같기때문에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의 실질협력이
증진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소콜로프대사는 11일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예방, 신임장을 제정한뒤
곧바로 양국 정상회담준비를 위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