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들로부터 지퍼제품 및 지퍼생산 설비수요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중국등으로
부터 지퍼제품의 수입요청이 급증, 11월말 현재까지 지난해보다 75%정도
늘어난 약 3천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이들 국가에서 수입해 갔다는 것이다.
특히 방글라데시의 경우 럭키인터내셔널사등 수입업체들이 견본품과
카탈로그등을 보내줄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으며 파키스탄의 지알 엔터
프라이즈사등도 어떠한 종류의 지퍼이든 한국산 지퍼라면 수입해 가겠다고
요청해 왔다는 것이다.
리비아의 살렘베놀사도 한국산 지퍼제품 및 설비의 수입을 요청중이며
이밖에 스리랑카 필리핀 에콰도르등 지역에서의 수입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로인해 미국등 선진국으로의 지퍼수출은 급감한데 비해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5백만달러, 방글라데시 2백만달러, 스리랑카 1백50만달러등 개도국
으로의 수출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