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정부는 내년 1월 15일로 되어있는 유엔의 쿠웨이트 철수시한을
인청치 않는다고 아지즈 외무장관이 10일 말했다.
바그다드의 유선방송국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아지즈는 유엔의
결의를 불공정한 것으로 규정하고 쿠웨이트 철수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를 거듭 연계시켜 말했다.
그는 또 지난 8월초에 개시된 경제제재압력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미국대통령 부시는 12월중순경 중동위기를 논의하기위해 아지즈와
만날 예정임을 시사했으며, 베이커 미국무방관과 사담 후세인간의
바그다드 회담을 제의했으나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