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0일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을 앞두고 이번 회담에서
"커다 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측이
남북불가침선언 채택제안을 수용할 것을 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을 이날 중앙방송 논평을 통해 한국측이 제안한
남북관 계 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언급, "1970년대초 동서독 사이에
두개 국가를 합법화 한 기본관계 조약을 그대로 모방한 분열주의적이고
반통일적인 것"이라고 비난하고 "불가침선언 채택을 제쳐놓고 남북관계
개선과 신뢰구축,나라의 평화통일에 대해 말 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등 불가침선언 채택을 집요하게 촉구했다.
북한은 또 제3차 남북고위급회담이 성과를 거두자면 한국측이 "대화에
임하는자 세와 입장을 바로 고쳐야 한다"며 우리의 선 신뢰구축,후
불가침선언 채택안을 "나 라의 분열을 합법화하려는 책동"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