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인천간 29.6 의 경인선 전철을 복복선화하는 공사가 계획
보다 앞당겨져 내년 하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
12일 철도청에 따르면 경인선 복복선 건설은 당초 내년에 20억원의
예산으로 실 시설계 일부만 착수하고 92년께 착공,97년까지 완공시킬
계획이었으나 국회 교체위 의 예산심의에서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내년예산에 2백51억원을 증액 의결함에 따라 내년중 착공키로 했다는
것이다.
철도청은 이에따라 이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내년중 공사에
들어가 1단계 로 94년에 구로-부천간을 개통시켜 서울역-주안간을
러시아워에 신.구선에 각각 3분 간격으로 운행,이용시민들이 1분30초마다
전철을 탈 수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어 96년까지 경인선 복복선 공사를 모두 완공,서울역-인천간
러시아워 운행시 간을 신.구선 모두 3분간격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에앞서 서울-구로간 3복선 건설공사중 영등포-구로간이 완공되는
91년말까지 전동차 88량을 증강해 92년부터 영등포-주안간의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재의 4분간 격에서 3분으로 단축하고 신도림,개봉역등
9개소의 승강장과 부천,부평역등의 여객 통로등을 확장키로 했다.
내년중에는 용산-서빙고-성북간의 전철편성을 현재의 디젤동차 3량
편성에서 전 동차 4량 편성으로 바꿔 1회 수송인원을 현재의 2백40명에서
6백4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