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회(회장 홍창섭)는 11일 노태우대통령의 방소와 관련한 성명을
발표, "이번 정상회담이 상호존중과 평등의 원칙에 바탕하여 현안문제를
논의하되 6.25와 KAL기격추사건등으로 얼룩진 양국간의 불행했던 과거
청산문제가 마땅히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정회는 이 성명에서 "사할린 동포의 지위향상과 자유로운
국적취득문제가 중심과제에 포함되어야 한다"면서 "경제협력문제는
우리의 경제현실이 정확히 반영되는 수준에서 논의되어 역사적
정상회담이 유종의 미를 거둘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