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청은 중소기업기술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직제를 일부 개편, 기술
지도국에 지도기획과를 신설하는 동시 취약분야인 전산화 디자인분야의
기술지도를 중점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
또 공진청은 지금까지의 기술지도과정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지도가 가능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공진청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기술지도가 형식에 치우쳐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 이를 타개키 위해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진청은 이를위해 지도기획과를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실태 및 현황을
파악, 기술지도의 방향과 과제를 수시로 선정하고 해당업체와의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기술지도의 효율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공진청은 이와 더불어 기술지도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계 업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지도위원교육을 강화, 성의있는 기술지도가 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어느정도 일정수준에 오른 기술지도에 치중하기 보다는 취약분야인
전산화 디자인등 새로운 분야의 기술지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공진청은 올해 기술지도위원 9백50여명을 동원, 1천1백86개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도사업을 펴왔으나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