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11월말까지의 주식거래회전율이 증시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말까지의 상장주식 거래량은
28억2천 5백66만4천주로 주식거래회전율이 61.5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3.43%에 비해 41.9% 포인트나 낮아졌다.
연초부터 11월말까지의 주식거래회전율을 업종별로 보면 화학이
1백6.11%에서 52.93%로 크게 둔화된 것을 비롯 <>조립금속 1백50.96%에서
79.64% <>건설 1백 50.31%에서 93.92% <>1차금속 61.66%에서 38.80%
<>금융 87.02%에서 68.24% <>도매 1백22.45%에서 1백13.37%로 각각
낮아졌다.
월별로는 "깡통계좌"정리후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던 지난 10월의
주식거래회 전율이 8.0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1월 7.34% <>11월
6.72% <>3월 6.06% <>5 월 5.51%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주식거래회전율이 여전히 저조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증시가 지난 4월과 6월 및 8월에 붕락조짐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매매가 제대로 이루 어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