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3개년계획으로 71억원 투입 ***
서울시는 12일 내년부터 도로청소 기계화 3개년계획을 추진,
지금까지 인력위주이던 도로 청소작업을 차량중심으로 바꿔나가기로
하고 93년까지 71억원 을 들여 59대의 대로 청소용 기계차를 도입하기로
했다.
*** 59대의 최신 대로청소용 기계차도입 ***
서울시는 첫사업연도인 내년 상반기중 30억원을 들여 구입한
자동청소차량 25대를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투입,청소효율을 높이고
수동식청소에 따른 인명피해를 줄 여 나가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재 가동중인 34대를 포함,모두 93대의 청소기계차가 오는
93년까지 투입되면 해마다 차도 청소작업중 통행차량에 치어 숨지거나
다치는 60여 환경미화 원의 희생을 대폭 막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도 청소가 기계화되면 물을 뿌리면서 청소작업을 할수 있게 돼
분진공해를 줄이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서울시는 보고 있다.
서울시 청소대행업체에 소속된 2천6백명을 포함,총1만2천5백여명의
환경미화원중 작년 한햇동안 8명이 작업중 교통사고로 숨지고 55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지난11월말까지만도 7명이 생명을 잃고 60명이 다쳤다.
환경미화원의 수동식 작업에 따르는 높은 위험성때문에 연평균
이직률이 30%를 웃돌고 미화원으로 취업하려는 희망자가 매년 줄어 미화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되 자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생계보조비 명목으로
매달 1인당 15만원씩을 지원,인력난 을 간신히 극복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