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산지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10년까지
총사업비 2조5천8백43억7천7백만원을 투입, 현재 총연장 2천5백53인
임도를 5만6천로 확대하여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13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당초 오는 2030년까지 이같은
임도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적극적인 산림개발을 위해서는
임도의 조기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당초계획을 20년 앞당겨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은 이에따라 제1단계로 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
4천8백79억1천2백만원을 들여 임도를 총연장 1만4천 로, 2단계로 오는
97년부터 2001년까지 6천4백85억원을 투입해 2만8천 로 각각 늘리고
3단계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1조4천4백79억6천 5백만원을 들여 전체
임도를 당초 계획대로 총연장 5만6천 로 확장키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산림경영의 활성화로 산지의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산림청은 이같은 임도개발과 관련, 임도의 확장이 산림경영은 물론
지역개발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임도를 지방도 등 기존 도로와 연결시켜
활용도를 높이도록 하고 지역개발에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돼 있는 산지개발을 위해서는 임도의
확장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