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 종합상사는 소련 민간기업인 소프콤프로트선사와
화물선 18척 공급계약(4백억엔상당)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일본조선업계와 소련간에 이루어진 최대규모이며
공급기간은 1991년부터 1993년까지 인것으로 알려졌다.
소련 소프콤프로트선사는 지난1988년에 민영화된 회사로 이번
주문은 9천5백톤 규모의 선박 8척과 6천1백톤규모의 선박 10척이며
대금지불의 일부분은 리스계약형태가 될것 이라고 미쓰비시의
한관계자가 말했다.
이와같은 소련의 선박 대량주문은 평균선령이 16년이 넘는 노후
상선에 대한 소련의 시급한 현대화계획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