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전기드릴과 가정용 고무장갑의 품질이 외산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공진청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이들 제품의 품질을 비교평가한
결과 전기드릴의 경우 수입품은 출력과 효율등에 문제점이 있어
국산품보다 못했으며 가정용 고무장갑은 일본 상화화공의 슬리폰과
말레이시아의 텍슬라등이 사용중 터질 우려가 있는등 제품의 품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산고무장갑중에서는 태화라텍스 동양라텍스 삼광기업제품이
우수했으며 대양산업 영화고무 현대라텍스등의 제품은 물이 쉽게
스며들 우려가 있었다.
전기드릴의 각사별 차이점을 보면 세기전동제품은 다른 제품에 비해
속도조절기능이 다소 미흡했고 금성기전과 수입품인 블랜엔데커제품도
효율면에서 다소 미흡했다.
가정용 고무장갑의 경우는 동산산업 보생라텍스 삼성라텍스사의
제품이 포장지의 표시내용과 내용물이 다른 것으로 나타나 각종
표시에 신경써야할 것으로 지적되었고 수입품 역시 각 제품에
표시하도록 의무화시켜 놓은 호칭을 표시하지 않았다.
또 대양산업 삼욱라텍스 세진라텍스 진광산업제품들은 핀홀이 있어
쉽게 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