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내증시는 지자제및 수급구조호전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나 실물경기침체등의 영향으로 등락폭은 상당히
클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경제연구소의 박정욱 전무는 12일 상오 한신증권주최 한국경제
신문사 후원으로 열린 "제2회 기관투자가초청 월례조찬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박전무는 이 자리에서 내년에는 실물경제의 부진과 주택자금수요등이
악재로 작용, 최악의 경우 종합주가지수가 7백선까지 떨어질 우려도
있으나 전반적으로는 지자제및 금융산업구조 개편등 재료의 부각과
수급구조 호전등 증시내부 여건의 개선등에 힘입어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여 연말 주가는 올해말대비 30~40%정도가 오른 9백70~1천5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월례조찬회에서 김상영 한국산업정책연구소 이사장은
"세계신조류에 대응하는 산업정책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본
시장 개방을 앞두고 금융의 자율화폭을 확대하고 전략적정보망(SIS)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