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이사회가 조만간 금리를 재인하할 것이라는 소식과 관련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주문이 늘면서 거래가 증가한 가운데 지속적인
프로그램 매수세력으로 뉴욕 증시는 큰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14 포인트 오른
2천 6백 22.28을 기록했고 오른종목이 9백 54개로 내린종목
5백 88개를 크게 앞질렀다.
거래도 비교적 활발, 거래량은 전일보다 3천 7백만주 늘어난
1억 8천 2백만주를 기록했다. 전장초반 지수선물관련 주식들에 대한
매수세가 몰려 큰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던 이날 증시는 전장 후반께부터
2천 6백선을 중심으로 치열한 매매공방을 거듭한후 후장들어 벨기에 주재
이라크 대사가 이라크군의 조건부 철군을 발표하고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다시 오름세가 이어졌다.
미국증시 전문가들 사이에는 이제 미국 증시의 촛점이
페르시아만 사태에서 미국 국내의 금리 문제로 모아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전문가들이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