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대한적십자사총재는 13일 북한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이성호위원장
대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북한의 조선문화교육일꾼 직업동맹 최금순
위원장이 윤영규전교조위원장 앞으로 보내는 편지를 접수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남북대화사무국의 김형기대변인은 "정치적 논쟁을 야시시킬 소지가
있거나 남북 간에 불필요한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 서신은 접수하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이 서신을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북측의 이성호위원장대리는 12일하오 김상협총재에게 전화통지문을
통해 윤위원 장앞으로 편지를 전달하겠다며 14일하오 3시 2명의 연락관을
판문점에 보내달라고 요청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