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시가 재개발사업으로 조성하고 있는
약 40만평의 테크놀러지센터부지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스베이가스시가 테크놀러지센터 입주기업체에
대해서는 법인소득세 개인소득세등의 세금을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옴에 따라 국내의 광개토그룹 (대표 박선홍)이 기본사업계획서및
조감도를 라스베이가스시에 제출했고 대륙전선 (대표 안재민. 반월공단
4블록 10)과 자동차부품업체인 광진상공 (대표 권영식. 반월공단 3블록
5)은 진출할 의사를 비치고 있다.
특히 광개토그룹은 라스메이가스시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
테크놀러지센터부지에 1백 60만달러를 투자, 대지 4만 4천평 건평
1만 3천평규모의 공장을 오는 91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회사가 진출할 업종은 앙고라봉제 조명기기 목재등이며 공장가동이
이뤄질경우 약 5백 20명의 종업원을 채용할 계획인데 이중 한국인
95명과 미국인 4백 25명을 각각 고용할 예정이다.
광개토그룹이 미국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앙고라 봉제및
조명기기분야는 신개발품에 대한 미국시장수요창출 때문이며
목재분야는 남미에서 국내로 반입하는 원목의 운반비를 절감,
가구를 생산키 위해서이다.
또 대륙전선은 현재 미국에 전선을 수출하고 있는데 미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기위해 세부적인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