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과학전문가들이 소련을 방문한 목적은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통해 한/소간의 과학적 접촉을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한국
과학기술처의 한 관리가 12일 밝혔다.
전풍과기처대표는 이날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공식방문을 통해 한소양국은 정상적선린관계를 수립하는 것은
물론 양국 과학자들간의 협력을 포함한 제반분야의 상호협력촉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가질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핵에너지의 평화적 사용을 위한 소련의
연구노력을 치하하나 과학적 성과들을 성공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제 긴밀한 국제적협력이 필요하다"면서 "한/소과학기술전문가들의
공동연구는 매우 전망이 밝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