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철통일원장관은 15일 남북총리회담에 대해 "1-3차회담에서
쌍방간의 기본입장차이로 합의를 창출하지는 못했으나 고위급회담을
계속해야한다는 데는 쌍방간에 공통적 인식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국회 외무통일위에서 제3차 남북총리회담 결과를
보고하며 "내년 2월25일-28일의 제4차회담이 팀스피리트 기간중이고
북측에서 이 훈련이 회담의 운명과 직결된다고 말하고 있는점등
회담개최의 전망을 불투명하게 하는 측면이 있으나 북한.일 관계개선등
북측 나름대로 회담을 지속시켜야할 대내외적 필요를 감안할 때 예정대로
회담이 열릴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장관은 또 "우리측은 이번 3차 회담을 통해 선남북관계개선,
실효성없는 불가침선언 반대, 대남혁명노선포기촉구 입장등을 분명히 하고
북측에 대해 회담을 통일 전선구사의 방편이나 선전장으로 이용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는 우리국민들을 더이상 오도할수 없다는 인식을 갖도록
했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