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말현재 국내기업의 대소투자실적(허가기준)은 5건에 모두
9백26만1천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진도가 2건의 합작투자를 통해 48만
달러를 소련에 투자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3건 8백78만1천달러가
한은의 투자허가를 받았다.
업체별로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종합목재가 연해주에 8백6만3천
달러를 투자, 원목임가공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흥증물산이
하바로프스크에 소프트웨어 개발및 무역업을 위해 41만8천달러,
(주)이기가 위생젓가락을 생산하는 아무르주 소재 합작공장에 30만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각각 허가를 받았다.
국내법인외에 삼성물산 런던 현지법인도 모스크바소재 스포츠호텔을
개조, 운영하기 위해 2백40만달러를 투자키로 하고 한은의 허가를
받았다.
따라서 이를 포함하면 한은의 허가를 받은 대소투자는 모두 1천
1백66만1천달러인 셈이다.
한편 소련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해외사무소는 지난 9월말현재
9개로 올해 사무소를 설립한 기업은 선경 삼성전자 대한항공등
3개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