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사태 발생이후 주요산유국관계자들의 방한이 줄을 잇고 있다.
16일 동자부에 따르면 페만사태로 국제유가가 급격한 등락세를 거듭하자
일부산유국들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석유수입국들과 활발한 상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이후에 관계자들이 방한한 산유국만봐도 베네수엘라 멕시코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사우디등 5개국이나 된다.
이들 산유국은 대부분 국영석유회사의 사장급 인사들을 보내 정부차원이
아닌 민간차원에서 국내정유사와 원유장기공급계약협상을 제의해 오고
있다.
산유국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따라 장기계약에 의해 도입되는 원유는
올해 원유수급계획량인 하루 91만6천배럴의 60%를 채우려던 당초목표를
훨씬 초과한 75%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