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생필품업체인 (주)럭키가 첨단 고분자 기술인 고흡수성
수지 상품화에 성공,1회용 아기 기저귀 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럭키는 최근 첨단 고흡수성수지
자체개발에 성공, 1회용 아기 기저귀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하고
청주공장내 부지에서 공장 건설에 들 어갔다.
국내 기업이 자체 개발한 고흡수성 수지를 이용,1회용 기저귀를
상품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제까지 국내에서는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의 상품화가 안돼 국 내 업체들이 미국,일본 등으로부터 도입한
기술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해왔다.
현재 국내 1회용 아기 기저귀 시장은 연간 6백억원 규모지만 1회용
기저귀 보급 률은 미국,일본 등 선진국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0%선을
밑돌고 있어 킴벌리클락,P& G 등 외국의 유명 생필품 기업들은 이 분야의
시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고 우리 나라 생필품 시장 침투의 1차적인
대상으로 기저귀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한편 이번에 럭키가 자체개발에 성공한 고흡수성 수지는 1g이 흡수할
수 있는 물의 양이 자체무게의 1천47배나 돼 외국업체들이 개발한
고흡수성 수지의 흡수량 3백-4백배 보다 훨씬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