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후 정국.북방정책등 집중논의 ***
노태우대통령과 김대중평민당총재는 오는 24일 청와대에서 여야총
재회담을 갖고 정기국회이후의 정국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노대통령의 소련방문 성과등 북방외교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의 김윤환총무는 18일 국회에서 김총재를 방문, 추곡가수매
문제와 관련해 이날 노대통령과 긴급면담하자는 김총재의 제의를
받아들일수 없다는 여권의 입장을 전하면서 "오는 24일상오 10시
청와대에서 여야영수회담을 갖자는 노대통령의 제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총재는 수락여부를 밝히지 않은채 "추곡수매동의안
처리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긴급면담을 요청한데 대해 거절한것은 극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총재는 영수회담과 관련, 청와대측에서 먼저 제의해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임을 밝히고 있어 24일 영수회담은
성사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