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명예회장 한경직)는 18일 연내에 필리핀,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등 4개국에 사랑의 쌀을 보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는 이날 오는 20일 하오 2시 부산
제4부두에서 필리핀의 태풍및 지진피해민을 돕기위한 사랑의 쌀
5백2t(86년산 통일미)을 보내며 방글라데시에는 오는 22일 9백99t,
캄보디아와 인도에는 27일 1백2t과 17t씩을 각각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는 지난 7월말 북한에도 사랑의 쌀 8백t을
홍콩을 거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본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7월3일 사랑의 쌀 약 1만가마(약 8백t)가
부산항을 떠나 1주일 후인 홍콩에 도착했으며 북한선박은 7월20일 이쌀을
선적, 같은달 27일 남포항으로 입항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