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앙카라에서 18일 방영된 터어키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부시 미국대통령이 내년 1월15일까지 이라크의
무조건 철수를 요구한 UN의 결의안을 계속 고집한다면 이라크는 페만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미국과의 직접대화를 가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부시가 UN결의만을 되풀이 한다면 굳이 우리가 미국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라크간의 외무장관 교환방문 회담은 이라크가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의 회담을 내년 1월 12일로 하자고 고집함으로써
교착상태에 빠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