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나지 발트셰비치 북한주재 소련대사가 18일 본국정부의 소환에
의해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올랐다고 일 요미우리신문이
19일 평양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발트셰비치 대사는 지난 12일 김영남 북한 부총리겸 외교부장에게
이임인사를 한것으로 미루어 그의 귀국은 통상의 이임으로 보여지지만
전임 슈비니코프씨가 지난 87년 12월 이임할 당시 김일성 주석을 비롯
김정일서기, 당시 총리, 인민무력부장, 외교부장, 부주석등에게
이임인사를 했었던 것과 비교하면 극히 대조적이다.
이는 한소국교수립, 노태우대통령이 소련방문등 한소접근에
대한 북한의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