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가 90년대 투자진출에 가장 유리한 국가로 분석돼 국내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대멕시코 진출이 요망되고 있다.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가 내놓은 "멕시코 투자실무 가이드"에 따르면
멕시코 는 경제안정이 예상보다 순조로운데다 임금이 싸고 미.멕
자유무역협정(FTA)체결의 본격적인 추진, 미.멕 접경지역의
"마킬라도라산업"활성화 등으로 90년대 투자진 출이 가장 유망한 국가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남미에서 한국의 최대시장으로 부상한 멕시코에의
투자진출이 한층 강화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이드는 지난 3월말을 기준한 멕시코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수준은
1.11달러 에 불과, 아시아 신흥공업국의 임금수준을 크게 밑돌정도로
임금이 싸며 환율의 불 안정과 높은 인플레 등 불안정한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미국과 멕시코간에 FTA가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미국의 막강한
자본과 첨단 기술이 멕시코로 흘러들 가능성이 높으며 "마킬라도라"의
활성화로 미국을 상대로한 보세산업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여건변화로 현재 미국을 비롯한 일본과 영국,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선진국들은 멕시코에 대한 투자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 현재
투자진출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으로 있어 한국도 중남미 거점확보를 위해
어느나라 보다도 멕시코에의 투 자진출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