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분쟁발생지역에는 비상사태와 대통령 직접통치
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소련 인민대의원 전체회의에서 "필요한 상황이라면
대통령은 가능한 모든 권한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먼저 분쟁지역이라고 언급한 곳은 조르주와 몰다비아 공화국,
그리고 이미 비상사태가 선포된 아제르바이젠의 남부 이르메니아인
지구이다.
한편 러시아 연방공화국의 옐친대통령은 이날 연방대통령 권한의 강화를
위한 연방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히며 "크레믈린의 통치시대는 지났다"
라고 강조, 15개 공화국의 자치적 활동 허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