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변호사 17명, 유원호씨 석방탄원서 보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도는 도내 2백76만9천 필지의 토지에 대한 91년도 과세표준을
    올해보다 평균 33.6% 인상, 조정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토지 등급을 현행 1백26등급에서
    1백32등급으로 6개등 급을 늘려 세분화했고, 과표 총액을
    18조4천1백74억3천4백10만3천원에서 24조6천27억7천1백1만5천원으로 평균
    33.6% 인상조정했다는 것.
    이는 지난해 인상률 51.4% 보다 17.8%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과표현실화율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18.7%에 지나지 않는다.
    지목별 과표 인상률은 대지 30%, 밭 39.9%, 논 33.1%, 임야 39.2%,
    잡종지 33.8%, 공장용지 26.8%, 과수원 52.3%등이다.
    시.군별 토지과표 인상폭은 성남시 1백21%, 고양군 83.1%, 군포시
    74.7%등 순으로 큰데 이는 이들 지역의 토지등급이 신도시개발에 따라
    크게 오른데 따른 것이다.
    도가 토지과표 인상률을 지난해 보다 낮게 조정한 것은 급격한 인상에
    따른 주민들의 세부담 충격을 줄이면서 부동산투기를 막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조정된 토지등급 열람공고및 개별통지를 이달말까지 실시하고,
    이의신청은 내년1월 15일까지 접수 처리키로 했다.

    ADVERTISEMENT

    1. 1

      [한경에세이]순풍은 우연히 불지 않는다

      <순풍은 우연히 불지 않는다>김재섭 국민의힘 의원2015년 이후 8년 연속 감소하던 출생아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출생아 수가 반등하더라도 지난 25년간 누적된 인구 구조 변화가 가져올 사회·경제적 충격은 피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출산율 자체가 아니라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도 삶의 질을 지켜낼 사회적 기반을 유지하는 일이다.나는 저출생 문제를 볼링에 비유해 생각해 왔다. 볼링핀 10개가 다 넘어가야 스트라이크다. 핀 한두 개만 쓰러뜨린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저출생도 마찬가지다. 여러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럼에도 킹핀(5번 핀) 하나를 고르라면 분명히 주거다. 서울에서 집을 구하지 못한 신혼부부는 외곽으로 밀려난다. 통근 시간은 길어지고 아이를 낳겠다는 용기도, 아이를 키울 시간도 함께 사라진다.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로 청년들은 서울에 머물 수 없고, 재건축과 재개발이 멈춘 구도심에는 인구 유입이 없다. 사람이 없으니 인프라도 들어오지 않는다. 강북과 노원, 그리고 내가 지역구를 두고 있는 도봉구 같은 서울 외곽 지역은 이 구조의 결과가 가장&nbs

    2. 2

      장동혁, 정강·정책서 '기본소득' 삭제 시사…"보수가치 새정립"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 정강·정책 1호에 명문화된 '기본소득'을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장 대표는 성탄절인 이날 오전 서초구 사랑의교회 성탄축하 예배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강·정책의 기본소득 문구 삭제를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이 나아갈 방향과 보수 정당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해야 할 필요성을 말씀드리면서 필요하다면 정강·정책과 당명 개정도 (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고 답했다.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1항에는 '가는 국민 개인이 기본소득을 통해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적극 뒷받침…'이라고 되어 있다. 미래통합당 시절인 2020년 9월 김종인 비상대책위 때 만들어졌다. 장 대표는 이에 대해 "당명이나 정강·정책, 당헌·당규 개정은 저희가 먼저 끌고 갈 사안이 아니라 당원께서 필요성을 인정해주실 때부터 논의가 시작된다"며 "지금까지는 논의를 진행한 바 없다"고 했다.장 대표는 최근 한동훈 전 대표가 장 대표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한 24시간 필리버스터를 고리로 유화적 손짓을 하는 데 대해선 "필리버스터의 절박함과 필요성에 대해선 누구도 다른 의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훈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위헌적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막기 위해 장장 24시간 동안 혼신의 힘을 쏟아냈다. 노고 많으셨다"고 썼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3. 3

      '현정은 회장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향년 97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인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이 지난 24일 오후 11시께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현대그룹이 25일 전했다. 향년 97세.김 이사장은 1928년 경북 포항시에서 고(故) 김용주 전남방직 창업주의 딸로 태어났다.1949년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59년 이화여대 국제정치학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1966년 재단법인 겸산학원과 강문고등학교를 인수해 1970년 용문학원 및 용문고로 명칭을 변경했다. 1970∼1980년대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코리아) 및 한국여성유권자연맹 회장,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청소년 교육사업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헌신했다.고인은 1995년 용문학원 원장을 거쳐 1998년부터 2017년까지 용문학원 이사장을 지냈다. 용문학원을 명문 사학으로 키워내는 데 누적 1000억원 이상의 사재를 출연했다고 현대그룹은 전했다.2005년에는 자신의 호를 딴 임당장학문화재단을 세우고 초대 이사장으로 12년간 재직하며 장학사업으로 인재 육성에 힘썼다. 2012년에는 학생 상담·인성 훈련 관련 연구 활동 지원을 위해 고려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 재단은 현재 김 이사장의 손녀이자 현정은 회장의 장녀인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가 이사장을 맡아 후학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고인은 청소년 교육 증진과 양성평등을 위한 공로로 청소년선도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과 김활란 여성지도자상 등을 받았다. 남편 고 현영원 전 현대상선 회장과의 사이에 현일선씨(유승지 용문학원 이사장 배우자), 현정은 회장(고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배우자), 현승혜씨, 현지선씨(변찬중 HST 대표이사 배우자) 등 4녀를 뒀다.동생으로 한국경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