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1991회계연도 (1991년 4월 ~ 1992년 3월) 중 실질경제
성장률목표를 종전의 4.0%에서 3.8%로 하향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 19일 보도했다.
일본정부가 이같이 경제성장률을 종전보다 낮춘 것은 최근의 내수산업
활황에 따른 고금리 정책때문이다.
20일 경제기획청의 아이자와 히데유키장관이 가이후 일본총리에게
제출할 일본의 연례경제전망보고서에 이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일본정부는 22일 특별각료회의를 열어 이 보고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 소식통은 일본경제의 저성장을 원하고 있는 대장성과 4%이상의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경제기획청의 조정을 거쳐 3.8% 성장률
목표가 정해졌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또한 일본정부는 1990회계연도의 일본경제성장률을
종전의 4%에서 5%로 수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