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타통신이 전화서비스를 위해 미 AT&T사의 전전자교환기 5ESS 2대를 도입한다. 20일 데이타통신은 내년말부터 제공예정인 국제전화서비스에 필요한 디지털교환 시스템을 AT&T사로부터 들여오기로 하고 최근 AT&T사와 계약했다. 데이타통신은 2대의 교환기를 국제관문교환용과 국내 가입자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내년 10월말까지 설치를 끝내고 12월1일부터 국제전화를 제공할 계획이다.
북한 주민들이 남한 노래나 영화를 감상하고 이를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개처형됐다는 진술이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또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시로 검열해 '남한 말투'를 사용하는지조차 단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의 동의 없는 생체실험이 자행되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통일부는 2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 북한인권보고서'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열었다. 통일부는 2017년부터 북한 주민들의 인권 실상을 담은 북한인권보고서를 비공개로 발간해오다가 지난해 이를 처음으로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보고서엔 2017~2022년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민 3412명을 면담한 자료를 바탕으로 탈북민 508명의 사례가 담겼다. 올해 보고서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141명의 증언을 추가해 총 478쪽 분량으로 만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북한 당국은 2020년 제정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기반으로 외국 문화를 접하는 주민들을 처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탈북민 A씨는 "법 시행 이후에는 남한 드라마를 시청만 해도 교화소로 끌려가고, 이를 최초에 들여온 사람은 무조건 총살당한다"면서 "22세 청년이 남한 노래 70여 곡과 영화 3편을 보고 유포했다는 이유로 공개처형되는 현장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감시의 강도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주민들은 말투까지 통제당하고 있다. 휴대전화 주소록에 'OO아빠' '오빠' 'OO님' 'OO쌤' 같은 호칭으로 상대방을 저장하거나, '~해요' '빨리 와' 같은 어투를 사용하면 '남한 말투'라며 단속당하기 일쑤다. 지난해 탈북한 한 여성은 이날 설명회에서 "김정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유동원 유안타증권 글로벌자산배분본부장 미국 증시는 5월 마지막 주 조정에도 불구하고 4.8% 급등했다. 과거 평균 5월에 4% 이상 급등한 경우, 6월에 1.0% 이상 상승, 또한 연말까지 추가 2자리수 상승할 확률이 높다. 6월도 이미 러셀 2000 중소형주를 제외한 모든 지수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예상대로 나스닥 100의 상승이 두드러지며, 선택과 집중이 여전히 중요한 시기인 것을 증명하고 있다. 미국 은행 여신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민간신용(1.6조달러)을 포함하더라도 거품 수준의 여신규모가 아니기 때문에 미 시스템 붕괴 위험도는 극히 한정적이다. 민간신용의 위험도는 GDP의 5.7%, 총예금의 9.1% 수준이다. 아직은 과거 2008년 서프프라임 사태 수준의 리스크가 전혀 아니지만, 지속해서 신중하게 관찰할 필요는 있다. 미국 은행 자기자본 비율은 올해 1분기 말 위험가중반영 자산 규모 대비 13.8%, 총 자산대비 8.5%로 위험수준이 전혀 아니지만, 앞으로 신중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상황에서 급격한 유동성 부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1998~2000년의 폭등장 재연과 아주 불편한 폭락 후유증 유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점차적 상승장의 추세, 연 15% 이상 S&P500의 상승 추세 수준의 장기 상승 장이 향후 2년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가계의 현재 순자산가치는 1분기말 가처분소득의 776%를 상회하며 과거 2008년의 가계 부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