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내년에 협동출하반 육성과 유통시설 확충, 규격출하 촉진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29억6천3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21일 도가 마련한 91년도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사업계획에 따르면
산지의 공동 출하기반 확충과 유통능률 향상,농수축산 가공산업의
개발육성등을 위해 주산단지 중심으로 마을단위 협동 출하반 1천5백44개반
(3만7천8백36명)을 조직토록 하고 당근, 오이, 토마토등 23개 품목을 지원
품목으로 지정하는 한편 육성자금으로 21억1천9백만 원을 지원한다.
도는 또 산지 유통시설 확충을 위해 3억2천2백만원을 지원,집하장과
개량저장고 를 각 2개소씩 추가설치,각각 16개와 6개로 늘리며 수송차량도
10대를 추가 확보,모 두 1백53대로 늘려 원활한 유통을 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4억원을 지원,오이.참외.딸기.포도.감자등 8개 품목의
상품성 제 고를 위해 포장용상자 84만1천개를 제작,규격출하를 촉진시킨다.
이밖에 보급가능성과 수익성이 높은 전통식품을 개발,육성한다는
목표로 내년에 1억2천2백만원을 들여 옥천농협의 떡가공공장과 중원군
가금면의 영양국수를 전통식 품 개발품목으로 지정,육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