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사범대생 1백50여명은 21일 하오 2시께 교내 사범대
2호 관 광장에 모여 "수업및 졸업거부를 위한 겨울투쟁결의대회"를 갖고
문교부 교원종 합대책안에 항의, 사범대 4학년 학생생 전원이 오는 91년
졸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 다.
학생들은 대회에서 "전남대 사범대 4학년 학생 3백42명은 이날까지
91년 졸업을 포기하겠다는 각서를 교육장악음모 교원종합대책안저지와
교육운동 탄압분쇄를 위한 전국 교육주체공동투쟁위원회 에 제출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10월 12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수업을 거부함에 따라
유급시한을 넘겨 전원 유급위기에 처해있으나 방학중에도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남대측은 "지난 15일까지 사범대생들이 유급시한을 넘겼으나 방학중
수업을 재개하는등 구제방법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