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C(페르시아만협력회의) 6개 회원국 지도자들은 오는 22일 카타르의
수도 도하에서 3일간의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회담은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략함으로써 촉발된 전쟁의 위협에
대응, 이 지역의 안보협력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GCC 관리들이
밝혔다.
GCC 6개회원국은 사우디, 바레인, 카타르, 오만, 아랍에미리트연합,
쿠웨이트 등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했을때 GCC 자체방어군의
무력함이 입증돼 세계원유 수출량의 절반을 담당하는 이 지역의 방위를
확고히 하기위해 GCC연합군을 증강시키는 방안이 주의제로 등장할 것이라고
이 관리들은 말했다.
한편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20일 부시 미대통령과 일단의 하원
의원들과의 회담이 끝난직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미국은 내년 1월15일
이전에 이라크가 쿠웨이트로부터 자진 철수해야 한다는 종전 주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라크가 요구한 내년 여름까지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이라크에 대한 공격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