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등 주요 명문대의''91학년도 대입 합격선이 당초 예상보다
낮 아지고 재수생들의 강세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포항공대 평균4.1하락 재수생 강세 ***
21일 합격자를 발표한 포항공대의 입시사정결과 각 학과별 평균
합격선은 지난해(2백87점)보다 2.4점,합격자의 평균점수는 지난 해보다
4.1점이 각각 떨어진 것으 로 밝혀졌다.
포항공대의 합격자 분포를 기초로 추정해보면 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주요대학의 합격선도 낮아질 것이 거의 확실한데 난이도가 높았던
수학성적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자연계열은 작년보다 2-
5점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포항공대의 물리,화학,수학등 10개학과의 합격자 2백80명중 재수생
합격비율은 지난해보다 4%포인트 상승한 57% (1백59명)를 차지,여전히
재수생 강세 현상을 보였다.
특히 10개학과중 7개학과에서 재수생들이 학과수석을 차지함으로써
다른 상위권 대학의 재수생 강세현상을 예고해 줬다.
포항공대 합격자의 주요과목별 점수를 보면 전년대비 국어 2점<>수학
3점<>영어 1점이 각각 떨어졌고 기타 과목은 2점 올라간 것으로 밝혀져
이번입시에서 수학 과목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 3백점이상 42명서 30명으로 감소 ***
3백점이상 고득점자는 모두 30명(재수생이 22명)으로 지난해의
42명보다 크게 줄어 들었다.
학과별 커트라인은 물리학과가 지난해보다 0.7점 낮은 2백90.3점으로
가장 높았 고 다음은 전자공학 2백89.3점,기계 공학 2백89.0점,전산
2백86.6점이었으며 화학과 가 2백77.5점으로 가장 낮았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