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악관은 조지 부시대통령에게 이라크군을 쿠웨이트로부터 몰아내도록
제한적인 권한을 부여하는 의회결의안 문안작성문제를 놓고 의회관계자들과
논의를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20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의회 소식통들을 인용, 이 결의안 초안은 부시대통령에게
전쟁을 시작하기 이전 쿠웨이트를 해방하기위한 모든 비군사적 방법들을
다 사용했음을 진술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행정부는 페르시아만에서 군사력을 사용함에 있어서 의회의 권한부여는
불필요하다고 말해왔으며 내년1월3일 새로 열릴 의회에 결의안 채택을
요구할 것인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행정부는 내년2월로 조기에 페르시아만위기를 강제로 타결
지으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것같다고 레스 아스핀 미하원군사위원회
위원장이 19일 밝혔다.
그는 이날 페르시아만사태를 경제제재와 외교및 군사적관점에서
3주째 검토하고 있는 일련의 의회청문회 막바지에서 페르시아만논쟁은
결국 신속한 군사적 해결을 원하는 사람과 겅제제재만으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쿠웨이트에서 철수시키기에 충분하다면 좀더 기다려보자는
사름들과의 대이라크무력사용 일정을 둘러싼 공방전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부는 분명히 페르시아만사태를 종결짓는 시기를 늦 겨울인
내년 2월께로 몰아가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