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에너지 소비절약시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비가 계속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전력소비는 82억8천2백만KWH로
전년동월 대비 14.6%가 증가했으며 올들어서는 8백62억6천6백만KWH로
전년동기비 14.7%가 증가,전년도 증가율 10.7%에 비해 4%포인트가 높아졌다.
11월중 전력소비를 부문별로 보면 산업용은 55억3천2백만KWH로
전년동기비 11.9 %가 증가,안정세를 보인 반면 주택용은 주택경기및
생활수준 향상에 따른 호당 사용량 증가로 17.9%가 늘어났다.
업무용은 지난해 11월보다 19.1%가 증가했으나 88년과 89년의 29.5%와
21.6%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됐는데 이는 절전고시 강화로 불필요한
전력소비가 상당히 감소한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