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충남도내의 돼지등 축산물값이 1개월전에 비해 최고
10%까지 오르고 있다.
22일 현재 도내 돼지값은 90kg 짜리 규격돼지 마리당 천안 15만3천원.
논산 16만 1천원. 부여 17만3천원. 연기 16만8천원. 청양 16만원. 홍성
15만8천원. 아산 16만원등 평균 16만2천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개월전인 지난 11월 20일께의 마리당 도내 평균가 14만7천원선에
비해 10.2%(1만5천원) 올랐으며 지난해 이맘때의 9만1천원선 보다는
78%나 올랐다.
그러나 이 값은 올해 최고를 기록한 지난 10월초 추석때의 마리당
도내 평균가 17만6천원선에 비해 8% 가량 떨어진 것이다.
또 새끼돼지값은 마리당 평균 5만3천원선으로 1개월전의 4만6천원선에
비해 15.2%, 지난 추석때의 5만2천원선에 비해 2% 올랐으며 지난해
이맘때의 1만9천원선에 비해 무려 1백79%나 크게 뛰었다.
이밖에 연초이후 약보합세를 보여온 소값도 4백 짜리 수소 기준 마리당
1백96만9천원선으로 1개월전의 1백91만9천원선에 비해 2.6% 오르는등
연말을 맞아 오름세 를 보이고 있다.
돼지.소값의 상승은 연말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특히
돼지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한 축산농가의 자율적인 어미돼지감축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내 돼지마리수는 지난 9월말 현재 69만9천마리로 지난해 동기
74만7천마리에 비해 6.4%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