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복합기업인 롯데그룹은 소련의 국영백화점과 제휴, 소련에서
상품 판매 업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일 니혼게이자이 (일본경제)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롯데측은 내년봄부터 소련 국영백화점 "굼"의 점포에서 주로 한국의
롯데그룹에서 조달되는 제품을 시험 판매해 그결과를 보아 합자회사를
설립,모스크바 시내에 백화점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같은 계획은 시장경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소련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롯데그룹은 이를 발판 삼아 소련에서 유통.레저시설.롯데월드
건설은 물론 햄버거 체인 사업등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이를위해 한국 롯데쇼핑 관계자는 소련 국영백화점 최고 책임자와
<>내년 4월부터 모스크바시내와 국영백화점에서 시장조사를 착수하고
<>내년 후반에 합병조건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