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기능인력난해소를 위해
내년초부터 기술인력양성자금이 본격지원된다.
24일 기협중앙회는 정부의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배정이 늦어져
올해는 기술인력 양성자금을 제대로 지원하지 못했으나 내년에는
20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배정받아 각 기업이 기술인력을 교육시키는데
본격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급될 기술인력양성자금은 업체당 1천만원 한도에 연리
7.5%의 저리자금이다.
기협은 중소업체의 자체연수는 물론 각 기술연수기관에 의뢰,
종업원들을 연수교육시키는데 필요한 교육비및 기본급여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키로 하고 융자기한은 거치기간 1년을 포함해 3년간
대출해 주기로 했다.
기협은 오는 94년까지 80억원의 구조조정자금을 정부로부터 추가
배정받아 5천명의 중소기업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