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재소자들의 재범방지등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내년도에
교도소, 구치소등 전국 38개 교정시설에 수용된 5만6천여 전재소자의 전과.
죄명등 신분사항을 전산 입력한 온라인망을 구축키로 했다.
*** 초중구금교도소 설치, 강력사범 인간성 개조 ***
법무부는 또 살인,강도,강간등 특정강력사범에 대한 엄정한 수용관리및
교육훈련을 위한 ''초중구금교도소''를 경북 청송지역에 신설,특별정신교육과
육체작업을 통해 인간성을 개조해 나가기로 했다.
*** 재소자 2천5백40명 검정고시/방송통신교육 실시 ***
법무부는 재소자의 인격도야및 개과천선을 촉진, 이들이 선량한 시민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것을 돕기 위해 사회와의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재소자
2천5백40명에 대해 학력정도에 따라 초.중.고등학교에 준하는 검정고시및
방송통신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수형자에게 1인 1기의 기술을 습득케 해 출소후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재범방지와 고도산업사회가 필요로 하는 고급 기능인력을 양성키
위해 5천여명의 수형자에게 건축,기계,컴퓨터,전기분야등 41개 직종에
걸쳐 3개월내지 1년과정의 직업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 오산에 갱생보호화 여자생활관 개관 방침 ***
법무부는 이밖에 의지할 곳 없는 여자출소자의 자립에 필요한 직업
보도와 정신교육을 실시할 목적으로 내년 3월 경기도 오산시 외삼미동
558에 ''갱생보호회 여자생활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무의무탁한 여자출소자중 희망자에 한해 6월-9월까지의 한도내에서 입소가
가능한 이 여자생활관은 대지 1천4백90평 건물 2백평에 방 8개(1백21평)와
직업보도장 1개(79평)로 이뤄지며 1일 평균 수용보호 가능인원은 50명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