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6일하오 김대중총재 주재로 고문단회의를 열고 연말연시를
이용한 의원들의 외유러시가 사회적 물의를 빚고있음을 고려해 소속의원들의
외유를 자제하기로 했다.
김태식대변인은 회의가 끝난뒤 "의원외교가 의정활동에 도움을 주는것은
사실이나 국민여론이 부정적임을 고려해 의원외교의 자제를 권고키로했다"고
말했다.
김대변인은 "이에 따라 연말연시를 이용한 평민당의원들의 의원
외교활동은 사실상 취소될 것"이라면서 "의원외교 자제방침을 즉시
국회행정실에 통보할것"이라고 말했다.
연말연시의 휴회기간을 이용해 외국에 나가려던 평민당의원들은 6개
상임위에서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